삼마요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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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22년 9월 4일 삼마요양원 주일예배

관리자  175.203.246.85 2022-09-04 14:31:25

찬 송 : 540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사 회 : 한경애

묵 도 : 38문 시편92

찬 송 : 543장 어려운 일 당할 때

신앙고백 : 사도신경

찬 송 : 384 나의 갈 길 다가도록

기 도 : 한기창 원장님

성경봉독 : 출애굽기 17:6

설 교 자 : 한경애 삼마요양원장 (전도사)

설교제목 : 반석 앞에 서신 하나님

찬 송 : 438장 내 영혼이 은총입어

예수님 안에서 좋은 일이 있습니다

 

어느 청년이 자꾸 몸이 근질근질하고 뭐가 기어다니는 것 같아서 살펴보니 벼룩이 집에 들어와 옷속에 몸속에 들어와서 따끔거리고 근질거리게 한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청소를 해도 환기를 시켜도 다 내 쫓고 문을 걸어 잠궈도 벼룩이 올라와 견딜수가 없었던 청년이 고민 끝에 벼룩이 물은 뛰어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하고 방안에 물을 받고 중앙에 침대를 놓고 잠을 자기로 했습니다. 한참을 자는데 어떻게 왔는지 벼룩이 또 와서 괴롭혔습니다. 화가난 청년이 가만히 벼룩을 살펴보니 물을 건너서 오지는 못하고 벽을 타고 올라가서 천장을 타고 오다가 청년이 누워있는 침대 바로 위에서 뚝 떨어져서 기어코 사람에게로 왔단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벼룩은 자기몸의 100배까지 뛸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잘 뛰는 벼룩을 10cm 높이의 유리컵에 오랫동안 가우었다가 풀어주면 놀랍게도 10cm 높이 밖에 뛰지 못한다고 합니다. 더 높이 뛰면 머리를 유리컵에 찧기 때문에 한계에 길들여진 것입니다. 처음에는 뛰려고 여러 시도를 하지만 결국 뚜껑이라는 한계에 부딪혀 포기하고 뚜껑에 부딪히지 않을 만큼의 높이까지만 뛰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하여 그의 아들들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요셉이 총리로 있었던 애굽에 온 가족이 내려가 살기 시작하면서 애굽에 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총리의 가족이기 때문에 극진한 대접을 받았는데 왕이 죽고 아브라함 요셉 그의 형제들이 다 죽자 아브라함의 가족들은 전과 같이 환영받지 못하는 이방인으로 살게됩니다. 거기다가 그들은 지혜롭고 힘이 있고 자손들도 번성하여 또 하나의 민독을 이룰 정도로 큰 무리를 이루었습니다. 이에 아브라함을 알지 못하는 왕이 어느날 그들을 노예로 부리기 시작했고 400년 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노예로 살게 되었습니다. 마치 자유롭게 뛰던 벼룩을 잡아 조그만 컵에 가두었더니 결국 컵의 높이만큼만 뛰는 벼룩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생각과 습관 모두 노예로 전락해 의욕도 없고 누가 시키는 일이나 하고 더 열심히 하려는 모습도 생각도 내일의 계획도 아무것도 없는 진짜 노예로 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고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의 인도를 따라 가나안 땅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자유를 찾아 기쁨으로 들떠서 출발은 했지만 그들에게는 많은 어려운 일들이 있었고 그 때 마다 이 백성들은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며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나님은 불평하는 백성들 앞에 하나님의 능력을 보이고 백성들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법을 알기를 원했지만 400년 이상 종살이로 찌들은 생각과 습관들이 쉽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종은 시키는 일만 합니다. 말 듣지 않을 정도로만 합니다. 내일 뭘 할지 계획하지 않습니다. 잘못해도 혼나면 그만이지 내 손해가 아닙니다. 주인이 안 보면 대충합니다. 오늘 못하면 내일 합니다. 열심해 해도 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하는 척만 합니다. 먹을 것을 벌기 위해 힘들게 일하지 않습니다. 주인이 먹을 것은 주니까요. 집을 사기 위해 애쓰지 않습니다. 주인의 집에서 살면 되니까요. 열심히 배우지도 않습니다. 배워도 그냥 종이니 대충 눈치만 보면서 사는게 종의 생각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대충 살았는지 아시겠지요? 대충 살아온 백성들이 혹독한 시험대에 올랐으니 얼마나 힘들고 불평이 많았을까요?

가나안으로 가던 중 마실 물이 없어 백성이 모세와 다투었습니다. 종의 습성이 나오지요.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모세는 백성들이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계속해서 물을 달라 물을 찾던 백성들이 원망이 극에 달했고 모세는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지팡이를 손에 잡고 호렙산에 있는 그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오리니 백성이 마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라

지팡이 말라비틀어진 나무막대기에 불과한데 모세의 손에 들려진 지팡이는 10번의 기적을 행할 때에도, 홍해를 가를 때에, 반석에서 물을 낼 때에도 모세의 지팡이는 큰 능력을 나타내 보였습니다. 우리는 마른 막대기에 불과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신세지만 그럼에도 하나님 손에 들려져 쓰임받게 되면 지팡이라도 하나님의 일을 나타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상한 갈대도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줄 믿습니다. 하나님께만 들려지만 상한 갈대든 꺼져가는 등불이든 말라빠진 지팡이든지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 보일 수 있습니다.

 

2. 반석을 치라

반석은 바위를 말합니다. 바위는 쉽게 움직일수도 없고 깨지지도 않습니다. 단단하게 박혀서 흔들리지도 않고 굳건하게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이 바위지요. 바위가 어떻게 물을 낼 수가 있나요? 그런데 하나님은 지팡이로 반석을 치면 반석에서 물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애굽에 가면 호렙산 반석에서 엄청난 물이 폭포수처럼 내려와 아래로 쏟아진 흔적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반석을 행하여서도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 보이십니다.

대로 우리의 마음이 굳게 단단하고 뭉쳐있고 거칠어도 하나님께서 행하시면 물을 내시는 기적을 행하여 나타내실 수 있습니다. 때로 우리 앞에 큰 반석처럼 우리 앞을 가로막고 힘들게 하는 그 어떤 문제들도 하나님께서 행하시면 그 안에서 답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3. 그대로 행하니라

하나님의 말씀, 명령을 그 대로 순종했던 모세, 따지지 않고 자기의 생각을 말하지 않고 그대로 순종했더니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그의 능력을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모세는 항상 말씀하신 그대로 행했던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가르치심과 말씀 앞에 그대로 행할 때 크고 작은 삶의 능력들을 나타낼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 속에 하나님께서 내가 호렙산에 있는 그 반석 위 거기서 네 앞에 서리니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어떻게 하나 보기만 하시지 않습니다. 직접 우리 앞에 서서 행하시는 분입니다. 반석앞에 서신 하나님,

지팡이가 특별하여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요, 반석이 희안한 능력을 나타내서 물을 내는 것이 아니요, 모세가 훌륭하여 그 인품으로 훌륭한 일들을 이루어 내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반석 앞에 서 계시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 앞에 하나님이 서 계십니다. 그 분이 계시지 않으면 아무리 훌륭하고 좋은 많은 사람들과 좋은 기계들이 있어도 아무것도 나타낼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 앞에 서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마른 막대기 같고, 내 앞에 온갖 두려움을 가져다 주는 많은 문제들이 있을 지라도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볼 때 하나님께서 반석에서 물을 내시는 능력을 우리 앞에 보여주실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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