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마요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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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22년 7월 17일 삼마요양원 주일예배

관리자  175.203.246.85 2022-07-17 15:15:45

찬 송 : 384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사 회 : 한경애

묵 도 : 51문 시편118

찬 송 : 279 인애하신 구세주여

신앙고백 : 사도신경

찬 송 : 528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기 도 : 한기창 원장님

성경봉독 : 요한복음 5:8~9

설 교 자 : 한경애 삼마요양원장 (전도사)

설교제목 :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찬 송 : 492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

 

예수님 안에서 좋은 일이 있습니다

타이타닉이라는 큰 배가 2,200여명을 태우고 영국을 떠나 미국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첫 출항이었던 이 배는 수영장도 있고 모든 시설을 다 갖춘 엄청난 크기의 호화여객선이었습니다. 모두 술취하고 춤추고 각자의 흥에 빠져 있을 때 배는 빙산을 피하지 못해 가라앉게 되었습니다. 절반 정도만 탈 수 있는 구명보트에 올라타기 위해 밀치고 던지고 필사적으로 사람들을 떼어 놓는 모습이 지옥을 연상케 합니다. 겨우 살아남은 사람은 706명이 전부였습니다. 절반은 살 수 있었는데 겨우 700여명만 살아남은 것입니다. 왜일까요? 더 탈 수 있었는데 나만 살겠다는 생각으로 다른 사람을 밀치고 던지고 아우성 치는 동안 배는 계속 가라앉고 있었던 겁니다. 그 모양이 바로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모양새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1. 문제를 가진 사람들

예루살렘 성 안 으로 들어가는 문은 8개가 있습니다. 그 중 양문은 성전에 제물로 쓰기 위한 양이 출입하는 문입니다. 양은 양문을 통과하여 들어가면 곧 사람의 죄를 대신하여 죽임을 당하여 모든 물과 피를 다 쏟고 제물로 바쳐지게 될 것입니다. 양문 곁에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습니다. 베데스다는 큰 못으로 물을 많이 저장하고 있어 근처에 병자들을 돌보는 병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베데스다는 은혜 또는 자비라는 뜻의 이름입니다.

그 안에 많은 병자,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사람들이 누워서 물이 동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가장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된다는 전설이 있어 병자들이 모여 있다가 물이 움직이면 빨리 그 물에 들어가려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있는 이 곳도 문제가 있고 간절한 바람이 있는 사람들이 있는 곳입니다. 문제 없는 사람이 없지요. 건강의 문제, 마음의 문제, 자녀의 문제, 죄와 허물로 얼룩져 하나님을 바로 알지 못하도록 가려져 있는 상태의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교회에 가면 좋은 사람들이 모여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교회에 갔던 사람들이 실망합니다.

거기 가도 똑같은 죄인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 여전히 추하고 자기만 알고 욕심만 부리고 다툼이 있기 때문이지요. 하다못해 국수를 끓여도 육수에 채소를 넣고 끓여라, 볶아서 고명을 올려라 두 파가 싸우고, 지단을 노랑지단 하얀지단 나눠라 아니다 섞어서 한번해 해라하는 파가 늘 다툼을 일으킵니다. 서로 이해하지 못하고 나만 높이고 내 주장만 내세우니 서로 싸움만 있는 것입니다. 여기 요양원도 마찬가지입니다. 몇 명 안 되지만 각자 살아온 모양이 다르고 배움도 다르고 식성도 달라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지 않으면 항상 다툼이 끊일수가 없습니다.

베데스다 연못가에 빼곡이 둘어 있을 그 많은 병자를 생각해 보십시오. 건강한 사람도 무슨 일이 있으면 나 먼저 해 달라고 외치는데 거기에 몸이 아프면 다른 사람에게 양보할 마음의 여유가 어디 있겠어요? 내가 먼저 연못에 들어가야 하는데 다른 사람 사정이 보이겠습니까? 그러니 꼭 타이타닉 배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우성 치는 모양새가 아닐까요?

 

2. 문제를 가진 사람을 찾아가신 예수님

예수님이 유대인의 명절이 되어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시는데 양문으로 들어가서 베데스다를 지나면서 38년 동안 앓고 있는 병자가 있는 것을 보셨습니다. 병이 오랜 줄 아시고 그에게 네가 낫고자 하느냐물으시니 병자가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예수님의 질문은 네가 낫고자 하느냐였습니다. 그럼 답은 가 되겠지만 그는 너무 오랜 시간동안 낫기 위해 발버둥쳤고 물이 동할 때 마다 먼저 들어가려고 했지만 항상 늦어서 병을 고침받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가 가진 질병도 문제였고, 나를 물에 넣어줄 사람이 없어서 고침받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삐뚤어진 생각도 문제였습니다.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서양 속담이 있습니다.

사람은 몸이 약하면 마음도 생각도 약해집니다. 건강(健康)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아무 탈이 없고 튼튼한 상태를 말한다.

감기나 소화불량 같은 작은 병에 걸려도 본인 입장에선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다. 작은 생채기만 나도 건강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된다.

 

조금만 피곤하고 힘들어도 매사에 짜증이 나고 트집을 잡는 것도 그 때문이지요. 베데스다 연못에 모인 모든 사람들은 몸도 마음도 메말라버린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 중 예수님은 한 사람에게 집중하신 것입니다.

양의 문으로 들어가신 예수님, 양은 제물로 죽기위해 그 문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예루살렘 양문으로 들어가신 것은 짐승같고 강팍하여 서로 싸우고 메말라버린 사람들을 향해 자신의 몸을 던져 죽기 위해 양문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은혜와 자비를 뜻하는 베데스다를 향해 예수님이 가신 것은 도저히 은혜를 받기에 자격이 없는 사람들에게 거저 은혜를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38년된 병자는 예수님을 알아보지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도 보이지 않지만 그런 병자를 향해 예수님은 찾아가셨고 은혜와 자비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베데스다 병자와 같은 우리들에게 찾아오시기를 원하십니다. 몸도 마음도 삐뚤어져 변명을 하고 다른 사람 불평을 하고, 환경 탓을 하는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은혜 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입니다.

 

3.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예수님

예수께서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말씀하시자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갔습니다.

38년 동안 그렇게도 낫기를 소원하며 물이 동할 때마다 물속으로 달려갔지만 매번 늦었고, 병 고침도 못 받았는데 물속에 들어가지 않아도 예수님의 말씀 한 마디에 그의 오랜 질병이 고침받았습니다.

우리는 엉뚱한 것을 바라보고 기대합니다. 나를 도와 줄 이가 없는가, 나를 불쌍히 여길 이가 없는가. 물이 동할 때 가장 먼저 들어가면 어떤 병이라도 낫는다는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사람의 도움을 바라면서 38년 세월을 보낸것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기대하나요? 누가 나를 데리고 큰 병원에 가면 낫겠다. 어떤 약을 먹으면 낫겠다. 뭘 먹으면 낫겠다. 뭘 어떻게 하면 낫겠다 등등

예수님의 치료 방법은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말씀 한 마디였습니다.

우리의 질병과 모든 마음의 병은 때로 의사의 진료와 병원의 약으로 고침받을 수도 있으나 그 마저도 예수님의 말씀이 있어야 낫습니다.

똑같은 병으로 똑같은 의사에게 수술을 받아도 누구는 살고 누구는 죽는 것이 예수님이 고쳐주길 원하시는가 아닌가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문제의 답은 예수님께 있습니다.

베데스다 연못의 수많은 사람들 중 한 사람을 찾아가신 예수님, 오늘 제게도 찾아오셔서 나의 질병도 마음의 불안과 걱정도 모두 예수님이 원하시면 깨끗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요한31: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 같이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말씀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영혼은 그 가는 모든 일이 하나님 안에서 형통할 줄로 믿습니다.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바라는 잘못된 것을 바라보지 말고, 베데스다로 찾아오신 예수님이 은혜와 자비를 베푸심 같이 죄와 허물 투성이, 병과 마음의 삐뚤어진 잘못된 것을 갖고 사는 저에게도 찾아오셔서 나음을 달라고 기도하는 모든 어르신들 직원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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