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마요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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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22년 7월 3일 주일예배

관리자  175.203.246.85 2022-07-03 13:14:18

: 338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사 회 : 한경애

묵 도 : 51문 시편118

찬 송 : 543 어려운 일 당할 때

신앙고백 : 사도신경

찬 송 : 570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

기 도 : 한기창 원장님

성경봉독 : 118:6~9

설 교 자 : 한경애 삼마요양원장 (전도사)

설교제목 : 내 편

찬 송 : 412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데서

 

예수님 안에서 좋은 일이 있습니다

에스더 하닷사아름다운 나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베냐민 사람의 후손, 부모를 여의로 사촌오빠 모르드개의 양녀로 양육받음.

하나님의 배려로 타고난 미모를 지니고 모르드개의 권유에 따라 왕비간택에 참여하여 바사와 아하수에로의 왕비가 됨

에스더가 살았던 시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1차 포로귀환이 이루어지고 60년이 지나 많은 사람이 고국으로 돌아갈 희망을 포기한 채 여러 지역에 정착하며 살고 있을 때임.

1. 죽으면

바사 왕의 조서는 유다인에게는 사형선고였습니다. 이제 유다인들에게 남은 것은 도망가는 것 밖에 없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모르드개는 비겁하게 사느니 죽음을 선택합니다. “모르드개가 이 모든 일을 알고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 통곡하며” (4:1) '성중에 나가서 대성 통곡하며'라고 말합니다. 자신이 유다인임이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아주 위험합니다. 그런데 모르드개는 공개적으로 자신이 유다인임을 알렸습니다.

모르드개라고 어찌 고민하지 않았겠습니까? 그에게 가장 쉽고 안전한 길은 도망가는 것일 것입니다. 그는 힘이 있고 돈이 있으니 도망갈 수 있지만 그와 함께 회당에서 모이는 많은 유다인들은 도망가지도 못하는 형편인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진리는 회피하는 것이 아님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 문제를 회피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모르드개만이 아니었습니다. “왕의 명령과 조서가 각 지방에 이르매 유다인이 크게 애통하여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에 누운 자가 무수하더라” (4:3) '재에 누운 자가 무수하더라'고 말합니다. 왕의 조서가 각 지방에 이르니 각 지역의 수많은 유다인들이 자신들의 목숨을 내놓고 자신들이 유다인임을 알리며 통곡하였습니다. 왕의 조서가 부당함을 알리는 것이고 하나님 앞에서 통곡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름을 모르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목숨을 이미 내 놓고 기도하였습니다.

 

모르드개의 행동은 에스더에게 보고가 들어갔습니다. 자초지정을 알게 된 에스더도 결국 결단합니다.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4:16)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라고 말합니다. 왕에게 조서의 부당함을 호소하려면 왕에게 나가야 하는데 그것이 규례에 어긋난 것이었습니다. 그 일 자체로 죽음을 부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고 말합니다.

그것이 위험한 일인지 알지만 죽음이라는 위험을 감수하겠다는 다짐입니다. '죽으면 죽으리라'가 완료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직 행동이 일어난 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미 다 일어나 다 끝난 것처럼 말합니다. 마음 속으로는 이미 죽음까지 간 것입니다. 체념이 아니라 결연한 의지입니다.

상황은 어려웠습니다. 상황이 바뀌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왕의 도장이 이미 찍혔습니다. 뇌물 거래까지 있었습니다. 왕후 에스더도 목숨을 담보로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신앙인은 상황에 따라 살지 않습니다. 진리에 따라 살아야 합니다. 모르드개와 사람들이 그렇게 상황을 거스르고 있었습니다. 에스더가 목숨을 담보로 상황을 거스르고 있습니다. 그들도 두려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걸어갔습니다.

 

2. 죽으리라

모르드개가 에스더를 설득하며 말하였습니다.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 (4:14)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고 말합니다. 상황의 어려움을 피하기 위해 에스더가 단지 눈 한 번 감으면 자신은 무사히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르드개는 그것이 사는 길이 아니라 죽는 길이라고 강조하여 말합니다.

 

진리의 길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당장은 죽는 길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거짓의 길이 죽는 길이고 진리의 길이 생명의 길입니다. 진정 살고자 한다면 진리의 길을 가야 합니다.

모르드개는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라고 말합니다. 모르드개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구원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혹 지금 모두 죽는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어떻게 해서라도 그 백성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것을 믿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에스더가 하나님 편에 설 것인가 그렇지 않은가 였습니다. 에스더가 하나님 옆에 서도록 강력하게 요청하였습니다.

지금 당장은 거짓이 더 강력한 것 같아도 늘 진리가 더 강합니다. 거짓이 더 강하고 매력적이게 보일 때 신앙인은 진리 편에 서는 것을 결단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믿으며 진리 편에 서야 합니다.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에스더가 왕후가 된 것은 이 때를 위함이었습니다. 에스더에게도 그러하고 듀아인을 위해서도 그러합니다. 에스더가 진리를 선택해야 왕후의 자리에 앉은 목적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진리를 선택하지 않으면 왕후의 자리가 무의미합니다.

우리에게 인생이 주어진 것 또한 그렇습니다. 인생은 진리를 알아가고 선택하기 위해 주어진 것입니다. 진리를 선택하는 것이 어려울 때 사실은 그때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것을 위해 그때까지 그곳에 이른 것입니다. 그 중요한 때를 두려움과 이기주의로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에스더는 결심하였습니다.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나도 금식한 후에'라고 말합니다. 에스더는 기도를 요청하였습니다. 누구도 목숨을 담보로 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마음이 굳건하여 진리 편에 서서 걸어갈 수 있도록 기도를 요청하였습니다. 또한 왕의 마음도 열어주시길 기도 요청하였습니다. 에스더는 하나님께서 통치하고 계심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았습니다.

진리의 길을 가는 것이 어렵습니다. 때로는 목숨을 담보로 해야 합니다. 그래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고 또 기도해야 합니다. 진지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모르드개와 에스더가 가는 길이 겉으로는 '죽음'을 각오해야만 하는 힘든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생각해보면 그것은 분명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목숨을 내 놓을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신앙인에게 하나님의 뜻은 어떤 위험에도 불구하고 행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생명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모르드개와 에스더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기 위해 목숨을 내놓는 것을 보았습니다. 위기가 닥칠 때 사는 길은 위기를 모면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입니다. 위기는 우리의 목숨을 위협합니다. 그러나 진리를 놓치면 우리의 영생의 생명을 잃을 거십니다. 진리가 위협받을 때 우리는 '죽으면 죽이르라'는 자세로 진리를 지켜야 합니다. 오늘날 코로나 사태는 시대적 위기였습니다. 그런데 '죽으면 죽으리라'는 자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겉으로는 질병이라고 말하지만 결국 보십시오. 영생을 잃은 사람이 많습니다. 믿음이 약해진 사람이 많습니다. 위기에 강한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위기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신앙이 실천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유대인을 말살하려는 하만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왕궁의 규례를 무시하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왕 앞에 담대히 나가 강인한 믿음과 용기로 동족을 구하고 하만은 죽임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살아갈 때 우리는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우리에게 힘주시고 용기와 능력과 지혜를 공급해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에스더가 사람을 보았다면 죽음의 길을 갈 수 없었을 것입니다. 에스더는 사람을 보기 전에 이 때를 위하여 나를 이 자리에 두신 하나님을 먼저 보았습니다. 사람 편이 아닌 하나님 편에 섰을 때 하나님이 주시는 용기와 평안이 우리를 이끌어 갈 줄로 믿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었던 민족의 말살 위기 앞에서 하나님께서 에스더를 통해 민족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복음송 사람을 보며 세상을 볼 땐 만족함이 없었네 나의 하나님 그 분을 뵐 때 나는 만족하였네 천지 지으신 우리 여호와 나를 사랑하시니 나의 하나님 한 분 만으로 나는 만족하겠네 동남풍아 불어라 서북풍아 불어라 가시밭의 백합화 예수 향기 날리니 할렐루야 아멘

죽으면 죽으리이다 이런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뢰어 보세요.

내 몸이 아픈 것, 내 뜻대로 뭔가 되지 않는 것, 어떻게 할지 모르는 인생의 선택 앞에서 나와 똑같은 사람을 의지하고 사람 바라보고 사람의 관심을 구하고 도움을 구하는 것 보다 하나님 의지하고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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